"지진피해 위로 서한 전달" 현지 매체 보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에게 지진 피해와 관련해 위로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했다는 것이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영 통신 '아나돌루 에이전시'는 19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의 뜻을 담은 서한을 전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을 위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31 photo@newspim.com |
해당 매체는 "한국 국민은 튀르키예가 이번 지진 피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를 기원하면서 튀르키예 구호 지원 물자와 성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나는 양국 간의 우정이 튀르키예 국민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스페인, 파라과이, 나이지리아, 가봉, 크로아티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영부인들이 유선 연락과 서한 등을 통해 튀르키예 영부인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와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의 및 11월 G20 정상회의 등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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