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국내 은행들은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을 작년보다 48% 가량 대폭 확대한다.
은행연합회는 20일 국내 20개 은행의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가 2288명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약 742명(48.0%) 증가한 2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연간 채용 규모는 전년 보다 약 600명 증가한 약 3700명 규모로 수립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2022.08.24 pangbin@newspim.com |
은행권 신규 채용 인원 증가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은행연은 설명했다.
가장 채용 규모가 큰 은행은 NH농협은행으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각각 250명 씩 채용하기로 했고, 기업은행 160명, 카카오뱅크 148명, 산업은행 90명, 수협은행 85명, 토스뱅크 76명, 케이뱅크 67명, SC제일은행 35명 순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 35명, 제주은행 32명, 경남은행과 대구은행 20명,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각각 10명씩 채용한다.
아울러, 국내은행은 우수인력 조기 확보 및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적인 역할 이행을 위해 고졸채용을 지속(전년도 고졸채용 수준인 전체 채용인력의 2.9% 내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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