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인권·물 분쟁 해결' 등 주제로 논의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 대표단이 지난 13~14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7차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 의제는 '인류와 지구를 위한 물: 물 낭비 방지, 발상의 대전환, 미래 투자'로 ▲물과 인권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 구축 ▲물 분쟁 해결 등의 세부 주제를 놓고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 대표단인 김한정 의원, 김윤덕 의원, 윤창현 의원, 김병주 의원, 이주환 의원, 강선우 의원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7차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국회 제공] 2023.02.16 ycy1486@newspim.com |
해당 회의에는 단장인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윤창현·이주환 의원, 민주당의 김병주·강선우 의원 등 6인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강선우 의원은 깨끗한 물을 이용할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이를 위한 대한민국의 물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윤창현 의원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하여 민·관 협력기구 등 다양한 협의체를 마련하고 기구 간 국제적 연대를 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주환 의원은 물 정책은 취약계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으로 공공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한정 단장은 대한민국의 수자원 정책과 국제협력을 위한 성과를 소개하며 남북 수자원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김병주 의원은 국제적 물 분쟁 해결을 위한 지역별ㆍ주체별 협력기구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는 유엔 회원국 의회의 의원들이 세계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로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UN)이 협력협정을 체결한 1996년부터 매년 2월 유엔본부(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국회는 앞으로도 유엔 총회 중 의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우수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각국 회의 대표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등 당면한 국제 현안에 관한 논의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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