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4대 전략분야 10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이 16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논의 결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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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이 16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경제대책회의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02.16 ndh4000@newspim.com |
신 국장은 "인재와 기업이 성장하는 연구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간, 연구산업 지원 클러스터 확대 ▲성장,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수요, 수요창출을 통한 시장 활성화 ▲기반, 연구산업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 4대 전략분야 10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먼저 '연구산업 지원 클러스터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연구산업 진흥단지'를 유치해 센텀지구를 디지털 융합 주문분야에 특화된 연구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한다.
2월 말 정부의 지정이 확정되면 1단계(2023~2026년)로 18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기술지원 등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장서며, 총 12년 간 성장주기별 (조성→성장→성숙기) 맞추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강서구 미음, 녹산산단 중심의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센텀 1, 2지구, 에코델타시티 등 추가 지정해 연구산업 육성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기업지원 인프라를 조성하고, 연구산업 지원기관(부산대, 부경대) 등에 개방형 연구실, 성능시험센터 등 기술 사업화를 위한 공동 확룔 연구개발(R&D)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 및 보육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기업의 성장지원을 강화한다.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한다. 연구산업 기업이 지속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연구개발 지원모델을 설계하고, 대학·연구기관의 공공기술 이전을 한다.
학연 협력플랫폼 기술사업화 플랫폼 등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범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설립을 확대 지원한다.
산학협력 기반 전문 실무인재 양성, 창업교육 프로그램 연구산업 기업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연구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수요, 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활성화'을 위해 디지털화, 스마트화 등 고도화가 필요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연구산업 기업)을 매칭해 부산뿐 아니라 산업간 연계성이 높은 동남권 시장까지 연계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연구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반, 연구산업 종합 지원체계 구축'은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연구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내 연구산업 지원센터 설치, 위원회 운영 등 연구산업 종합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연계․협력기반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학연관 혁신네트워크, 기술매칭데이 등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역-강소 연구개발특구 간의 연계협력 사업을 유치해 연계협력 기반의 산학연 동반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호 미래산업 국장은 "연구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력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융합 주문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을 첫 시작으로 부산이 주도권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며, 기술혁신기업의 육성과 양질의 연구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