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기 아닌, 실력과 경험"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역 의원 12명이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국민의힘, 당내의 울타리를 넘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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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04.12 choipix16@newspim.com |
지지선언에는 나 의원을 포함한 현역 의원 12명과 원외당협위원장 24명이 함께 했다. 한기호, 이종배, 송언석, 이만희, 강승규, 박상웅, 서천호, 임종득, 이종욱, 김민전, 박성훈 등이다.
나 의원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당간의 대결이 아니라,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려는 모든 세력이 함께 싸워야 하는 총력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승리를 위한 대통합의 빅텐트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진영의 핵심 지지층의 열렬한 지지를 묶어낼 수 있어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의 국민들까지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국정 운영 능력, 그리고 위기 극복의 경험을 갖춘 지도자가 절실하다"면서 "통합의 열린 자세, 자유와 법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 검증된 경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나 의원은 "체제전쟁의 위기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표피적인 구호나 인기가 아닌, 실력과 경험,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이라며 "김문수 후보님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최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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