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증평 살림 5000억 TF'를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하는 등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6일 미래 100년 설계의 일환으로 ▲정부예산 확보반 ▲보통교부세 확충반 ▲자체세입 확보반 등 3개 분과 50여 명으로 TF를 구성하고 예산 규모 확대를 위한 전문가자문단 회의를 했다.
증평군청.[사진=뉴스핌DB] |
증평군의 2023년 예산 규모는 2742억 원으로 2003년 개청 당시 279억 원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추성산성 역사문화공간 조성 ▲복합문예회관 건립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스마트 농촌관광시설 ▲좌구산 휴양랜드 조성 등 군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감당하려면 추가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
이재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자문회의에는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비롯해 지방교부세,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재정 건전성 운영방안 등 군의 재정기반을 다지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군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중앙정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재정확보를 위한 분야별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통교부세 재원확충 연구용역도 병행 추진해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증평군의 미래 설계를 위한 살림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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