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대중교통 이용·외출자제 등 안전사고 유의"
[울진·영덕·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10시40분을 기해 경북 울진지방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20분 영덕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10시40분을 기해 울진지방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2023.02.14 nulcheon@newspim.com |
앞서 울진군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군(郡)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 데 이어 이날 오후 10시4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내려지자 '비상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차량과 장비 등 6대를 읍면별로 투입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울진지역에서 폭설로 인한 사고나 피해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지역에는 기성,평해, 후포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약 3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군은 이튿날인 15일 오전 5시부터 제설차량 등을 추가 투입,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또 재난문자를 통해 "밤동안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도로결빙 등이 우려되므로 이튿날 아침 출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운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도 재난문자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 앞 눈치우기, 눈길 미끄럼 등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독려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울진, 영덕,포항 등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15일 오후(12~18시)까지 3~8cm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울릉.독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14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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