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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 챗GPT] 네카오, '세계 최고' 한국어 특화 AI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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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연내 KoGPT 기반 카카오톡 서비스 추가
네이버는 상반기 중 하이퍼클로바 기반 서치GPT 상용화
"마이크로소프트·구글이 시도하는 검색엔진 지각변동, 한국에선 어려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어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킬러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대화 전문 AI 서비스 '챗GPT'를 앞세워 검색엔진 시장의 혁명을 예고하면서 국내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5일 카카오의 관계사 카카오브레인은 이달 7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AAAI'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해 움직이는 모션을 생성할 수 있는 텍스트 기반 모션 생성 모델인 '플레임(FLAME)'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플레임은 원하는 동작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그에 맞는 모션을 생성하고 취향에 따라 모션 수정이 가능한 게 특징으로, 게임·애니메이션·영화 등의 제작 과정에 도입되면 효율성을 크게 증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브레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AAAI'에서 공개한 텍스트 기반 모션 생성 모델인 '플레임(FLAME)'. [사진=카카오브레인]

플레임 공개는 챗GPT가 카카오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의 언급이 나온 지 나흘 만에 이진 것이라 관심이 쏠린다.

앞서 홍은택 대표는 이달 10일 열린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핵심 사업의 강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AI와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은 카카오에게는 기회이자 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카카오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카카오브레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KoGPT를 활용해 회사가 잘 할 수 있는 날카로운 버티컬 AI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챗방에서 AI가 개화된 비서 역할을 해주거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소상공인들을 대신해 광고 카피를 쓰는 형태를 고려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서비스들을 빠르게 출시하겠다"고 AI 사업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KoGPT는 카카오브레인이 2017년부터 오픈에이아이의 GPT-3를 모델로 구글의 텐서플로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언어 모델이다. 이는 1750억 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GPT-3 대비 학습 매개변수는 적지만, 2000억 개 토큰(자연어 처리 단위)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갖췄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KoGPT를 상품 광고나 쇼핑몰, 배달앱, 의료진단, 비서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생성형 AI 기술을 검색 서비스와 접목한 '서치GPT'를 올해 상반기 중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NAVER AI NOW 키노트 캡처]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인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많은 204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해 더욱 고도화된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은 물론 5500억 개 토큰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따라올 수 없는 한국어 특화 서비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는 2021년 5월 네이버 검색엔진으로부터 보유한 한국어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하고, 이후 클로바노트, 클로바 MD, 지식인터랙티브, 키워드 리뷰, 클로바 스튜디오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를 적용해 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한국어로는 가장 고품질의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사업자일 뿐 아니라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기술을 자부하는 한국 최고의 검색·AI 기술 회사"라며 "생성형 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해외 업체의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기술·노하우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인터넷 서비스 업계 역시 카카오톡 서비스와 네이버 검색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서 만큼은 글로벌 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지속적인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배재경 업스테이지 리더는 이와 관련해 "챗GPT와 결합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은 일반 검색 결과를 챗봇과 같이 보여주는 방식인데 챗봇을 이용해 사용자를 더 많이 끌어들일 뿐 수익 모델은 기존 검색광고 방식을 그대로 가져가 큰 틀에서 기존 검색 광고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이에) 구글이나 국내 검색 포털도 유사한 방식을 취하지 않을까 예상되며 산업 전체가 재편되기 보다는 기존에 잘하던 (구글, 네이버 등) 업체들이 여전히 잘하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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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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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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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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