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전대미문의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에 대해 지진피해 긴급구호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5000만원의 긴급구호금 및 임직원들이 마련한 구호물품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5년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 튀르키예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공사는 튀르키예 현지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등 인도적 지원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긴급구호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민들에게 의료지원 및 구호물품 등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튀르키예에 보낼 구호물품을 점검하는 인천공항 직원들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
또한 회사차원의 긴급구호금 지원과는 별도로 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진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서 수거된 이재민을 위한 겨울의류, 담요 등을 모아 터키항공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한다"며"앞으로도 공사는 국제사회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공항으로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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