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봄 가뭄 대비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 중이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도비 3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9억원을 확보해 지난 1월부터 둠벙 및 저수지 준설,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대책 사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농업용수 확모를 위해 관정을 개발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3.02.13 ojg2340@newspim.com |
점암 방내저수지 등 10개소에 저수지 준설과 고흥 유동지구 등 61지구에 관정개발, 도덕 신양 양수장 등 9개소에 양수장 설치, 둠벙 21개소 준설,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63개소 정비(용수로, 배수로, 답 진입로 정비) 등 총 160여 지구의 농업기반 정비사업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충분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한발 앞서 가뭄대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속히 마무리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9개소는 인근 하천수 등을 양수해 영농 전까지 저수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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