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를 통해 일손이음 지원사업(구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와 지원대상인 농가와 중소기업을 10월까지 수시 모집한다.
증평군청.[사진=뉴스핌DB] |
일손이음 지원사업은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나 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연결해 일손을 돕는 사업이다.
농가를 기준으로 연인원 250명까지 무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참여자는 1일 4시간 근로를 제공하고 실비 2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참여 목표 인원은 4000명이다.
또한, 군은 오는 17일까지 일손지원 기동대(구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를 모집해 내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일할 능력이 있고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만 75세 이하의 군민 8명을 선발·운영한다.
일손지원 기동대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기업, 인력난을 겪는 소농(쌀 3ha, 과수 1ha, 화훼 0.3ha, 채소 1.5ha 이하) 및 소기업(연매출 120억 이하의 제조업), 여성·장애인·부양가족이 없는 75세 이상 고령농가 등이다.
지원 신청을 하면 연 최대 6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자리사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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