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공장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주촌지역을 대상으로 실대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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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공무원이 공장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2.13 |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촌면 일대 공장악취 실태조사'를 국비 2억원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주촌면 천곡리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악취 민원이 증가해 지난해 10월 환경부 공모를 신청했다.
주변 공장지대가 발달한 주촌지역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019년 이후 2021년 48건이던 공장악취 민원이 2022년 172건으로 급증하는 등 공장악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악취실태조사는 환경부 주관으로 올 연말까지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처 악취기술지원부에서 악취 피해지역 영향평가, 대기질 및 주요 악취 사업장에 대한 발생원 조사와 악취저감 관리전략 제안 등을 실시한다.
2023년 환경부 주관 악취실태조사는 전국 124개 지자체 중 6개 지자체(경남 김해시, 강원 속초시, 경북 포항시, 전북 완주군, 울산 북구, 경기 연천군)가 선정됐다. 시는 앞서 2020년에도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진영 본산준공업지역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해 2021년 7월 9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