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석탄 육상운송 계획이 공개되면서 삼척시민의 질타를 받고 있는 삼척블루파워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10일 삼척블루파워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육상운송계획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에게 심려와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척블루파워가 석탄 육상운송계획과 관련한 현수막을 게첨했다.[사진=삼척블루파워]2023.02.10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시민 여러분이 어떤 부분들을 걱정하고 염려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염려를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또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환경 보호와 안전, 교통 관리 등의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여러분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삼척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 및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삼척블루파워 석탄 육상운송 계획은 오는 3월~10월까지 동해항에서 7번국도를 이용해 삼척블루파워 화력발전소까지 덤프트럭을 이용해 운송하는 사업이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이 기간 당초 석탄 운송량은 176만t이었으나 환경문제 등을 고려해 95만t으로 최소화하고 시민들을 설득하는데 집중하면서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육송운송 계획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운송계획 철회는 검토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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