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영운·내덕1동·운천신봉·수동 도새재생 추진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쇠퇴하는 도시 기능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주거복지·일자리 창출·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성안동과 농수산물도매시장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목표로 공모를 준비 중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우암동, 영운동, 내덕1동, 운천신봉동, 수동 도시재생사업에도 지역활력증진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동 문화마실 조감도. [사진=청주시] 2023.02.10 baek3413@newspim.com |
◇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시는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신청한다.
공모 선정 시 성안동 일대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약 357억 원(국 150억, 도 25억, 시 182억)이 투입돼 중심상권 회복·지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성안동 드림센터, 청년창업지원시설, 문화광장 , 중심상권 특화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2025년 하반기 이전 예정인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를 활용해 원도심과 산단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신산업 육성 혁신거점 조성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들을 위한 취·창업 컨벤션센터,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문화체육시설, 공공임대주택,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구상 중이다.
◇우암동 도시재생사업
우암동 도시재생 사업은 외곽개발로 인한 도심부 청년인구 유출에 대응해 안전한 창업여건 제공, 지역 청년들의 소통 장소 마련 등 도시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총사업비 508억 원(국 150억, 도 25억, 시 177억, 공기업 156억)을 투입해 추진 중이며 지난해 중앙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청춘허브센터'를 조성해 청년 창업지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영운동 도시재생사업
영운동 도시재생사업은 노후 주거밀집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인프라 공급을 통해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활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현재 총사업비 228억 원(국 90억, 도 15억, 시 114억, 기금 9억)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영운동 179-1번지 일원 옛 영운정수장 부지에 '영운동 어울림센터'조성공사를 착공했고 2024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영운동 어울림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9346㎡ 규모로 조성한다.
내덕1동 사업계획도. [사진 = 청주시] 2023.02.10 baek3413@newspim.com |
◇내덕1동 도시재생사업
내덕1동 도시재생사업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낙후된 저층 주거지역의 기반시설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현재 총사업비 283억 원(국 80억, 도 13억, 시 122억, 공기업 68억)을 투입해 추진 중으로, 지난해 주민공동시설인 덕벌모임터를 준공해 작은도서관과 아동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은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상인회)을 육성해 낙후된 원도심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167억 원(국 99억, 도 16억, 시 52억)을 투입해 현재 문화가로, 고인쇄박물관 내 디지털헤리티지 체험마당, 시니어힐링센터, 스트리트퍼니처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운천동 871번지 일원에 문화예술 중심지로서의 거점시설인 구루물아지트를 2023년 12월까지 조성한다.
◇ 수동 도시재생사업
수동 도시재생사업은, 거주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거점시설을 조성해 지역공동체 구축 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총사업비 67억 원(국 40억, 도 6억, 시 21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생활문화거점시설인 '문화마실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2023년 12월 준공 목표인 문화마실 조성사업은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판매장, 공유주방, 동아리실,목재창고 등의 공간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의 기능 회복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