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90% 절감...특허기술 산업체 기술이전 계약 체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3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매립형 다목적 관수 시스템 기술을 스마트팜 농자재 전문생산 업체와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주)영농과학은 회전형 수직 다단재배기 특허기술을 기술원으로부터 이전받아 산업화를 추진해 오고 있는 스마트팜 농자재 전문생산 업체이다.
매립형 다목적 관수시스템. [사진 = 충북농기원] 2023.02.10 baek3413@newspim.com |
매립형 다목적 관수시스템기술은 물 호스를 1m 이상 땅속에 매립해 트랙터 농작업 시 파손되는 위험을 방지하고 토양수분센서가 장착된 관수장치를 설치해 자동으로 물 관리가 된다.
대형 관수장치 1대의 직경이 50m에 달해 500~600평의 면적에 물 주기가 가능하다.
지점별로 토양수분센서가 설치돼 관수량과 관수 시간이 자동으로 제어되기 때문에 노동력 및 농업용수를 크게 절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기현 특작팀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보해 완성도 높은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