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중심 '비상1단계'...제설·결빙우려지역 순찰 강화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권에 내리던 눈이 10일 오전 7시 기준 대부분 지역서 비나 진눈깨비로 바뀐 가운데 밤새 달성군을 중심으로 최대 0.4cm의 적설량을 보였다.
전날 오후 11시경부터 내린 눈으로 10일 오전 6시15분을 기해 △헐티재 지방도(달성군 가창오리~헐티재정상) 10km 구간 △홈실재 지방도(달성군 화남명곡~옥포 용연사) 5km 구간이 통제됐다.
지금까지 눈으로 인한 인명과 농축산물 시설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되자 대구시는 지난 8일 오후 대설 대비 관계기관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 열고 제설 담당기관 자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10일 오전 5시10분을 기해 달성군을 비상1단계로 격상하고 테크노폴리스로,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 팔공산로 등 25개노선을 중심으로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대구시는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결빙우려 지역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인력 97명과 살포기 등 31대, 친환경제설제 254t 등을 투입해 달성군 등 취약구간을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지역에 10일 낮 최고 9도를 보이며 이날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고했다.
대구권에 지난 9일 밤 11시경부터 눈이 내려 이튿날인 10일 오전 7시 기준 대부분 지역서 비나 진눈깨비로 바뀌고 밤새 달성군을 중심으로 최대 0.4cm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대구시가 결빙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2023.02.10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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