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대 후방 지원 및 민관협력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9일 이도훈 2차관 주재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본부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활동을 포함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긴급구호본부' 역할을 수행하는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튀르키예 현장 상황을 토대로 한국 긴급구호대의 활동을 후방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가 9일 이도훈 2차관 주재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23.02.09 [사진=외교부] |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대한적십자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긴급구호대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해나가는 한편, 보다 효과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시급히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3000만원을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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