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키움증권은 8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올해 하반기 코로나 정책들이 완화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매출이 급격하게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동남아 관광객이 전체 입국자의 31%를 차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11월 수수료 기준으로는 39%를 차지하며 높은 소비 역량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자 제한 해제로 인한 중국인 방한 확대가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로나 영향이 있기 전까지 최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중국은 아직까지 비자제한으로 타 국가대비 입국자 수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2월 중 중국 비자제한이 해제될 가능성도 있으며(한덕수 국무총리 언급), 다른 국가들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 및 타지역 관광객의 보복 소비가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빠른 중국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 키움증권은 연결 매출액 805억원(YoY +75.4%), 영업이익 132억원(YoY 흑자전환)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전망치의 중국 가정은 보수적으로 최소 입국자를 기록했던 지난 2017년(사드영향) X 보복소비 30%로 가정했다"면서 "글로벌 텍스프리 자회사인 프랑스, 싱가포르도 2022년 말 실적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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