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보호자의 양육 부재로 법적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228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동복지시설 8개소 운영 및 종사자 확보, 시설기능보강 등 66억7799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2.07 lbs0964@newspim.com |
아동복지시설 중 공동생활가정 내 등록장애, 과잉행동장애(ADHD), 경계선 지능아동이 거주하는 시설의 추가 종사자 1명을 고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보호아동에 대한 양육 여건 개선 및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 대상으로는 아동급식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여 아동급식에 1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지급되는 자립수당은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자립정착금 지급액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홀로서기 정서지원, 자립선배 멘토링, 자조모임 등 다양한 심리․ 정서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
이 밖에 보편적 아동복지 차원으로 양육환경 지원에 총 132억9400만원을 투입해 만 8세 미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에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보호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서비스연계 및 후원발굴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출발과 지지를 보장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