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피랩과 함께 '노후교량 AI안전진단 시스템 혁신기술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흥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피랩과 함께 '노후교량 AI안전진단 시스템 혁신기술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시흥시] 2023.02.07 1141world@newspim.com |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증사업은 안전진단 전문가를 통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AI안전진단 타음(손상부나 결함 부분을 판단하고자 해머로 재료를 가볍게 두드려 그 타음에 의해 결함 등의 유무를 조사하는 방법) 분석 시스템의 결과와 비교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효과성을 분석하고자 마련됐다.
실증 대상지는 노후교량(1988년 준공)에 속하는 '시흥3교'가 최종 선정됐으며, 실증사업 협력기업에는 SQ엔지니어링㈜, 대영드론솔루션㈜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안전진단 시스템'은 진동 기반 음향 인공지능(AI) 분석과 드론 촬영 이미지의 인공지능(AI) 분석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시스템이다. 특히 교량 상태를 진단 예측하거나 이상 부문을 감지할 수 있는 AIoT 레이판(RayPann) 솔루션 기술이 도입·적용돼 보다 안전하고 정밀하게 교량상태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혁신기술 실증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면 외관 이상 감지 및 육안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내부 손상, 결함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안전 조치 확보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시간, 노력, 비용 등에서도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내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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