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해경 명예훼손 무죄' 홍가혜, 국가배상 소송 1심 패소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5:35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5:35

세월호 인터뷰서 명예훼손 혐의 2018년 무죄 확정
부당한 수사·재판 주장…1억원 청구했으나 패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세월호 구조작업 관련 인터뷰에서 해양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홍가혜 씨가 국가배상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0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2일 홍씨가 국가와 수사 경찰관·검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를 확정받은 홍가혜(31)씨가 2019년 3월 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씨는 세월호 참사 사흘째인 2014년 4월 18일 민간잠수부 자격으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에 대한 인력, 장비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지원 대신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발언해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은 홍씨의 발언이 과장된 측면이 있으나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도 2018년 11월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홍씨는 이듬해 3월 국가와 자신을 수사한 경찰관 및 검사를 상대로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당시 홍씨는 "경찰과 검찰은 법리상 명예훼손죄가 되지 않는 것을 알면서 무리하게 수사를 벌여 기소했다"며 "부당한 수사와 재판이 반복되지 않도록 소송을 통해 국가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홍씨는 이날 1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