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아가 변동금리형 할부와 커스텀 할부 등 고금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차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기아는 2일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변동금리형 할부'는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금리 변동을 반영해 할부 금리가 결정되는 60개월 할부 단일 상품이다. 추후 금리 인하 시 고객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2월에 기아 차량 구매시 최초 7.3% 금리를 적용받으며 3개월 이후 직전 1개월의 CD 평균 금리와 연동되어 3개월 주기로 조정되는 할부 금리로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기아의 전 차종에 적용이 가능하며 고객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중도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 수수료를 0원으로 책정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커스텀 할부는 고객이 자금 상황에 맞게 ▲할부 기간 ▲유예율 ▲선수율 등 구매조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카드의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결제를 조건으로 한다.

고객은 24/36/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저 5%에서 최대 55% 범위 내에서 유예율을 정할 수 있다. 할부 기간이 48개월인 경우 유예율은 최대 45%까지 가능하다.

선수율은 10% 이상/30% 이상/50% 이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간별로 7.2%/7.0%/6.8%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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