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거동이 불편한 부친이 잦은 심부름을 시킨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인면수심의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3.01.26 |
부산 영도경찰서는 A(30대)씨를 존손 살해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1일 오전 8시15분께 영도구 소재 단독주택에서 아버지 B(6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려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 B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B씨가 밥을 달라는 등 잦은 심부름 시킨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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