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어머니의 기도 삽관을 시도하다 모친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어머니 A씨가 지난 25일 오후 3시께 딸 B씨의 기도 삽관 시술을 받는 도중 사망했다. 지병이 있는 A씨는 기관절개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순 과실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병을 오래 앓았다. 단순 변사 사건으로 보인다"며 "유족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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