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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식사정치 재개...오찬 이어 與 초선 6명과 '소맥' 만찬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00:23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00:23

강대식·권명호·신원식·임병헌·최춘식·태영호 참석
친목 대화 주 이뤄...전당대회는 거론 안 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6명과 '소맥'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한 데 이어 하루에 두 차례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것이다. 최근 각종 회의와 업무보고 및 순방 등으로 잠시 멈췄던 윤 대통령의 '식사 정치'가 본격 재개한 모양새다.

정가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쯤부터 9시 40분쯤까지 약 2시간 40분가량 서울 용산 모처에서 진행된 만찬에는 강대식, 권명호, 신원식, 임병헌, 최춘식, 태영호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1.1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과 초선 의원들이 소주와 맥주 등을 마시며 안부를 묻고 덕담을 주고받는 등 친목을 다지는 대화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 등 전당대회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정치 생활하면서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나 선거운동에 대한 이야기와 감사 인사 등을 했다"고 밝혔다.

다른 참석자 역시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건강관리 잘하라는 덕담을 해주시고 신년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했다"며 "당 현안 이야기는 하지 않고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의원들이 따로 건의한 건 없고 나 전 의원에 대한 이야기나 민주당 등 정치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며 "편안하게 웃고 즐기는 분위기였다. 대통령께서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하셨고 나라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본인의 정치철학 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고 귀띔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은 지난해 11월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상견례를 겸한 만찬 회동을 한 지 두 달 만이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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