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 임대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연간 1000가구씩 오는 2026년까지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총 4000가구 이상에게 임대보증금을 최대 10년간,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1.26 obliviate12@newspim.com |
지원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도내 무주택 신혼부부로, 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다.
지원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가능하다. 1자녀 출산 시에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출산시에는 4년을 연장해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절차는 임대보증금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주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주택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자격여부 등을 심사 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보증금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공고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무주택 수급자에게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가구당 2000만원 이내, 최대 6년간 무이자로 총 3808가구를 융자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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