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 마지막날인 24일 울릉·독도에 강풍·대설경보가 발효되고 경북 영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경북권에 강풍 등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풍 등에 따른 출동건수는 39건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성주1, 구미9, 칠곡2, 경주10, 경산4, 포항8, 영천3, 영주1, 의성1 건 등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이 24일 구미시 원평동에서 강풍에 따른 위험시설물에 대해 긴급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1.24 nulcheon@newspim.com |
경북 소방은 이날 오전 8시41분쯤 성주군 성주읍의 한 공사장 철문 안전조치를 시작으로 칠곡군 왜관읍의 한 옥상 기름탱크 전도사고를 안전조치하는 등 이날 오후 3시 기준 39개소에 출동했다.
기상청은 25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야외 설치된 건설현장 시설물, 비닐하우스, 축사, 현수막, 가로수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의 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