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과 유럽이 처한 사회적·경제적·환경적 당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마련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ESSEC Business School, 삼성 프랑스 지사, 한국연구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프랑스-한국: 혁신의 새로운 영역'을 주제로 'KEY(Korea, Europe and You)'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오른쪽)이 20일 프랑스 파리 소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EY(Korea, Europe and You) 창립 포럼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3.01.20 jsh@newspim.com |
KEY는 한국과 유럽이 당면한 현재와 미래의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최초의 네트워크형 싱크탱크다. 양국의 다양한 학술 및 민간 주체들이 모여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당면 문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EP는 창립 회원 기관으로 KEY에 참여한다.
KEY 창립 포럼은 ▲현재와 미래의 혁신 ▲한-유럽 협력의 미래 ▲새로운 소프트 파워 트렌드 3개의 라운드 테이블로 구성됐다.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 공공정책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해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흥종 KIEP 원장은 "KIEP는 선진 경제권과의 네트워크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한국-유럽 네트워크 강화의 출발점으로 한-불 네트워크를 먼저 출범했다"고 강조하며 "KIEP는 싱크탱크간 교류를 넘어 정치인,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KEY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선진경제권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IEP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1995년 북경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27년 만인 지난해 11월 인도 델리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으로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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