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해외 거점국가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용접사와 스캐폴더(Scaffolder, 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현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용접‧스캐폴딩 부문부터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용접 학교의 경우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100명의 용접사들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오픈한 트레이닝 센터 모습.<사진=대욱건설> |
스캐폴딩 교육도 시작했다. 스캐폴딩 학교는 현장 시공에 있어 필수적인 비계를 설치하는 인력 양성이 목표다.
보니섬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NLNG Train7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된다.
대우건설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총 14회에 걸쳐 모로코,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지에서 비전케어와 함께 백내장 수술 캠프를 실시해 총 1500회 이상의 백내장 수술, 1만1000회 이상의 안질환 치료를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지에 제공된 직업교육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교육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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