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9일 회의를 열고 빈 전 행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임추위 회의 직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어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
1960년생인 빈 전 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 입행해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경남 남해군 출으로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을 출시하며 디지털 금융을 주도한 바 있다. 또 지난 2017년 성세환 전 회장의 주가 조작 논란 당시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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