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8일부터 목포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비상 수송노선을 확충한다.
무안군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이어진 목포 시내버스 운행중단이 장기화하면서 늘어나는 동일 생활권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노선을 바꿨다고 17일 밝혔다.
무안군, 목포 시내버스 운행중단 장기화에 비상 수송노선 확충 [사진=무안군] 2023.01.17 dw2347@newspim.com |
200번 노선은 애초 무안읍∼목포 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비상 노선을 무안읍∼목포역으로 연장하며 기존 4대에서 2대를 증차한다.
800번 노선에는 출근 수요를 고려해 오전 6시에 목포 터미널을 출발해 남악, 일로, 몽탄을 거쳐 무안읍을 운행하는 버스를 추가로 투입했다.
비상 노선은 동일하게 운행되며, 자세한 운행 시간은 무안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목포 시내버스 운행중단 장기화에 따라 자가용 함께 타기나 자전거, 택시, 통근·통학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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