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수출 저점 1분기 vs 2분기…중국봉쇄 완화 효과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10월부터 마이너스 수출 행진
환율·에너지 가격 안정화 궤도 전환중
중국 코로나 봉쇄 완화로 성장세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기저효과 등을 극복하며 실제 저점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늦어도 3월께인 1분기 이내에는 저점을 찍고 상승 반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반면 정부는 여전히 저점 시기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반응이다.

◆ 지난해 최대 규모 수출에도 불구, 10월부터 마이너스 행진 지속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6839억달러로 전년 대비 6.1%가 늘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연 수출액을 보면 2021년 6444억달러, 2018년 6049억달러, 2017년 5737억달러 순이다.

그렇더라도 월별 수출실적을 보면 최근들어 감소세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년 동월 대비 월별 수출액이 지난해 10월 -5.8%를 보였다. 11월과 12월에도 각각 -14.0%, -9.5%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1~10일 수출액을 보더라도 전년 동월 대비 0.9%가 줄었다. 

이런 추세 속에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면서 당분간 올해 수출은 상당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게 통상 전문가와 정부의 판단이다.

이같은 판단의 근거는 수출에서 비중이 최대인 반도체 수출이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통상업계에서도 반도체의 다운사이클(하강국면)이 오는 3분기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의 연간 매출 전망 경기실사지수(BSI)는 93에 그쳤다. 긍정적인 전망 수준인 100에서도 7이나 내려앉았다. 여기에서 반도체의 BSI는 철강산업과 동일한 86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국제사회에서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수요가 급감했고 반도체 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 글로벌 경제 정상화 시그널 이어 경제성장세 뚜렷한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다만 일각에서는 절대적인 수출량이 바닥을 찍는 시기가 이르면 1분기 말께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상당폭 낮추긴 했으나 이같은 성장률 수준이 현실 대비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1~2% 경제성장률 수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께 유럽발 재정위기 등이 연달아 터졌을 경우에서 전망할 수 있는 수치"라며 "환율 역시 하락하면서 어느 정도 정상 궤도로 향하는 분위기이고 에너지 가격 역시 어느 정도 하향안정화 방향으로 움직이는 만큼 경기 자체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중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한 8일(현지시간)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짐을 밀고 이동하고 있다. 중국은 2년 10개월만에 입국자 격리제도를 폐지했다. 2023.01.08 nylee54@newspim.com

이와 함께 수출량 변화를 전망하면서 최근 봉쇄를 완화한 중국의 움직임이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앞서 코로나 공포에 봉쇄를 강화한 중국의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0%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 봉쇄 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 민간기업 규제, 글로벌 경기 악화 등의 악재도 경기 침체를 부추겼다.

이와 달리 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따라 중국 경제에도 다시 훈풍이 불어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GDP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제시했지만 절반 수준을 조금 넘어선 결과다. 코로나19 확산과 반복된 봉쇄 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 경제를 뒷받침해 온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민간 기업 규제, 글로벌 경기 악화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경제학교수는 "지난해 2분기 때 주요 도시가 봉쇄되면서 GDP가 0.4%까지 떨어졌으나 3분기 들어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3.9%까지 급등했다"며 "이번에도 봉쇄 완화로 중국 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고 글로벌 경기의 반등세를 견인할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나 전문가들의 기대와 달리 정부는 1분기에 수출이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는 다소 부정적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범위를 넓혀 상반기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글로벌 경기의 변곡점이 큰 틀에서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고 여전히 통상 악재가 산적해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1.11 yooksa@newspim.com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역시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1분기에 저점을 찍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지는 못했다.

안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이자율이 올라가고, 경기가 어려워지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기 때문"이라며 "제조업 중심의 수출에서 서비스 수출 등으로 확대해나가면서 수출 플러스 목표 달성을 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