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교육문화회관은 교육과정을 활용한 학교 협력 교육인 올해 '청소년 그림책 아카이브'를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그림책 아카이브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 활동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1인당 그림책 1권을 제작 및 출판하는 교육이다.
청소년 그림책 아카이브 안내 포스터[사진=전북교육청] 2023.01.17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올해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작가와 함께 관내 학생들이 주제별 프로젝트 활동으로 작문 및 작화 작업을 하게 된다.
오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기 선택적 독서와 자기 주도적 작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평생 독자, 평생 필자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 그림책 아카이브는 두 번째 시작을 앞두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읽고 쓰는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회에서 올해는 18회로 증회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했던 전주기전중 한 학생은 "내가 직접 책을 만든다는 성취감이 좋았다. 쉽게 생각했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대단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활동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는 후기를 남겼다.
올해 청소년 그림책 아카이브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K-에듀파인 공문을 통해 교육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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