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촉각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닷' 대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ESG 혁신가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라이프스굿 어워드(Life's Good Award)'를 시상했다.
'라이프스굿 어워드'는 LG전자가 ESG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LG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이나 개인들로부터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 방안과 환경 보호 등 솔루션을 지원받아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라이프스굿 어워드'를 시상했다.
LG전자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ESG 혁신가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라이프스굿 어워드(Life's Good Award)'를 시상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ESG 분야의 세계 석학들과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위원회', 4개 수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
이날 시상식에서는 61개국 334개 응모팀 중 1·2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닷(Dot)', '솔루텀(SOLUTUM)', '데이원랩(Day1Lab)', '노나 테크놀로지(NONA Technologies)'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대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스플레이 '닷 패드(Dot Pad)'를 제안한 국내 스타트업 '닷'이 수상했다. '닷 패드'는 2400개의 점자핀이 패드 표면을 구성하는 촉각 디스플레이로 PC나 모바일 화면 속 그림, 지도 등 디지털 시각 자료를 손끝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각 그래픽으로 바꿔준다.
LG전자는 본선에 참가한 4개 팀에 총 105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고, 제안한 솔루션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글로벌 혁신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