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계획팀·철도산업팀 신설...철도업무 기능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올해 철도 업무 기능 강화를 위해 교통정책과에서 교통철도과로 직제를 개편하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선도하기 위해 철도 현안 사업에 도정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오송역 이용객이 958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오송역. [사진=뉴스핌DB] |
도는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교통․철도팀에서 철도업무를 분리해 철도계획팀, 철도산업팀을 신설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경부고속선, 충북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등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으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자체 용역을 통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충북선 활용 노선보다 경제성이 높고이용편의가 우수한 것으로 결과를 도출해 국토부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지속 건의해 왔다.
사전타당성 용역이 최종 완료되는 올해 3월전까지 국토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인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사업은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 진행 중이다.
충주 살미면과 수안보면, 괴산 연풍면에 신규 역사가 들어서게 돼 지역발전 기여가 기대된다.
중앙선은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현재 청량리역까지만 운행 중인 고속열차를 서울역까지 운행하기 위해 청량리역 개량 공사를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아울러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2025년 착공과 2029년 개통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차질없는 추진도 철도공단 등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 용역 중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노선안 검토를 철도공단과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강성환 도 균형건설국장은 "충북은 전국을 연결하는 국가철도망의 중심지로 철도 르네상스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을 위해 진행 중인 철도사업의 적기 추진과 신규사업을 발굴 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