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4·3평화기념관이 문화체육부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도내 최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주4·3평화기념관. 2023.01.11 mmspress@newspim.com |
문체부는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 적정성, 소장품 수집 및 관리 충실성, 전시 및 교육 실적, 공적책임 등을 주요 지표로 평가해 139곳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총 9개 대상 박물관 중 6곳만이 인증되었으며, 제주4·3평화기념관은 도내 공립 박물관 중 최우수 평점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공립박물관은 제주4·3평화기념관을 포함해 김만덕기념관, 제주교육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해녀박물관 등이다.
인증 박물관은 3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발급받으며, 해당 인증 사실과 내용 등을 옥외 간판과 각종 문서, 홍보물,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다.
4·3기념관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2022년 평가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인증제 시행(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 이후 실시된 3번의 평가에서 모두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제주4·3평화기념관 방문객은 2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국비·지방비 각 1억)에 선정돼 온라인 스마트 박물관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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