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대다수 부산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아침 체육활동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부산 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에서 '학교 아침 체육활동'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88.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아침 체육활동'에 대해 부산시민 1500명(학부모 476명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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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9.27 |
조사 결과로 ▲아침 체육활동이 '필요하다' 61.8%(927명) ▲'매우 필요하다' 26.3%(395명) ▲'필요하지 않다' 9.5%(143명) 등의 순이었다.
전반적인 평가는 '필요하다'가 88.1%로 '필요하지 않다'에 비해 10.7% 나타났으며, 아침 체육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의 주요 이유는 '건강한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스트레스도 줄고, 정신이 맑아져 학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로 조사됐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교육을 학생들이 체·덕·지가 균형 있게 발달한 미래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변화시키겠다"며 "교직원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잘 살피고 현장 중심, 학교 특성에 맞는 자율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