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설 상품 구매건수 15% 증가
10만원 미만 비중 80%, 18%p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홈쇼핑에서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GS샵이 설 연휴를 앞두고 운영 중인 '위대한 설' 기획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건수는 작년 설과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대별로는 10만원 미만 상품 판매 비중이 80%로 작년(62%) 대비 18%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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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위대한 설' 기획전 [사진=GS리테일] |
반면 10만원 이상은 21%에서 16%로 5%p 감소하고, 20만원대와 30만원대는 올해 2%로 각각 6%p, 7%p 감소했다.
10만 원 미만 선물 상품에서는 김, 햄, 배 등 식품과 과일 선물세트류를 중심으로 구매건수가 작년 설 대비 20% 늘었다.
30만원 이상 상품 구매 비중이 크게 줄긴 했으나 고가의 건강용품 소비는 늘었다. 이중 세라젬 안마의자 구매건수는 작년 설 명절 대비 10% 증가했다.
정영훈 GS샵 모바일영업팀 매니저는 "선물용 상품의 구매건수가 늘어난 것은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연휴라 고향에 방문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선물세트 구매 단가가 낮아진 것은 고물가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오는 17일까지 '위대한 설' 기획전을 운영하고, 10만~30만원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1~3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