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 7개동, 총 843가구 탈바꿈
공사비 총 3746억원 규모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코건설이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새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방배동 서울고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한 조합원 총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오티에르 방배 조감도.<자료=포스코건설> |
서울 서초구 방배동 988-1에 있는 방배신동아는 지하 3층, 최고 35층, 7개동, 총 843가구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3746억원 규모다.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7월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브랜드 런칭 이전부터 '오티에르' 최초 적용 사업지로 방배신동아를 목표로 했다.
단지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고,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맡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 '오티에르'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