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가 6일 올해 첫 투자유치로 수소차 부품을 제조하는 외국계 기업을 완주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주)는 오는 2025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8블럭내 1만8031㎡에 수소 연료탱크 제조 설비를 위해 535억원을 투자하고 29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플라스틱옴니엄 코리아 뉴에너지(주) 투자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실바인 토렌트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주) 이사 최충식 완주 테크노밸리 대표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했다.[사진=전북도] 2023.01.06 lbs0964@newspim.com |
모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프랑스)은 전 세계 137개의 공장과 31개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지난 2020년에 한국 법인인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주)를 설립한 이후 블로우몰딩, 필라멘트 와인딩 등의 고압 수소 탱크 핵심기술에 주력해 오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현대자동차에 수소연료탱크 약 1만5000대분 납품 계약을 맺음에 따라 이번에 전북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수소관련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수소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산업을 한층 집적화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 상반기에 준비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과 수소모빌리티 중심의 중점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우리 전북은 수소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새만금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전북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힘을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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