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후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육부-문체부 합동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1.05 yooksa@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박보균 장관은 "K라는 문자는 어떤 장르, 어떤 분야에 붙여도 마법의 매력, 경쟁력을 뿜어낸다. K콘텐츠 산업은 어느 순간 우리 수출시장이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 문체부는 K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라며 K콘텐츠 산업을 집중육성, 한류 문화를 수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문체부는 K-콘텐츠의 해외 수출을 위한 제작 지원과 더불어 제작사의 콘텐츠 저작권 확보를 위한 금융정책 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박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의 승부처는 K콘텐츠다. 젊은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산업화되도록 기획 단계부터의 지원 방안을 (윤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3년을 관광대국 원년으로 만드는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전했다"라고 했다.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해 박 장관은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려한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광화문, 주변 박물관과 미술관, 북촌과 서촌, 북악산의 K-클라이밍까지 연결하는 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게임은 콘텐츠 산업 수출의 70%를 차지한다. 제작 지원 방식으로 올해 90억 원을 게임산업에 투입할 것이다. 또한 최근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의 스토리 원천인 웹소설도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약자 프렌들리 정책'을 확대,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
박 장관은 "현재 K-콘텐츠 수요와 인기가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등에 연간 제조·서비스업의 해외 동반 패키지 진출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2022 카타르월드컵 등으로 한류 인기가 더 많아진 수요에 대응, K콘텐츠를 통해 한류 문화를 확산시켜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