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양대로와 자유로, 통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에 대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 및 지속적인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고양대로, 자유로 및 통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상습정체로 인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3.01.05. lkh@newspim.com |
이로 인해 서울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고양시민의 지속적인 불편 호소와 사회적 비용 손실 등 문제 속에서도 끊임없는 공공 및 민간개발로 인해 교통량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유로는 하루 교통량이 약 20만대로 전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로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도로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2월 중 적격성조사 심사 발표가 예상되는 '고양~양재 고속도로'와 서울시의 '경부고속도로‧강변북로 재구조화 용역' 결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자유로 뿐 아니라 ▲통일로 중 4차선 구간인 '관산동~내유동'약 8㎞ 구간의 6차로 확장 방안 ▲국대도39호선 미개설 구간인 '관산~벽제'개설 방안 ▲고양대로 '고양IC~식사동' 구간 등 상습정체 및 교통 혼잡 등 교통서비스 향상이 필요한 고양시 주요도로의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노선 계획 및 재구조화 방안뿐만 아니라 경제성 및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해 재정사업, 민자사업 및 향후 개발사업 시 공공기여 및 개발이익환수방안 등 다각도의 사업 실현 방안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장기간 지연된 고양시 주요 도로망의 개설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과 향후 장기적인 개발계획을 아우를 수 있는 도로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및 재구조화 방안을 통해 근본적인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고양특례시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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