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 보청천 일원에 조성된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색다른 놀이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튜브를 타고 80M 슬로프에서 짜릿한 기분을 만끽하는 눈썰매장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얼음썰매장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보은 눈썰매장. [사진 = 보은군] 2023.01.04 baek3413@newspim.com |
평일에는 수백명, 지난 주말는 3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헬멧 등 안전 장비가 동이났다.
겨울방학을 인근 청주, 대전과 세종 등지에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으면서 지역 명소가 됐다.
썰매장은 최재형 보은군수가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며 신나는 겨울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
보은 썰매장은 매주 월요일과 설 명절 연휴인 1월 21일~22일, 눈이나 비가 올 때를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학생 이용료는 무료이며 튜브썰매, 옛날썰매, 헬멧, 보호대 등이 구비돼 있다.
다만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가 이용할 경우 1000원의 장비 대여료를 납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보은에서 준비한 썰매장이 아이들은 물론 부모까지 모두 즐기는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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