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 일방추진 규탄 결의문 채택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95차 충북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가 4일 충북 11개 시·군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례회에선 제246차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 결과와 2022년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산보고,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승인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북시군의장협의회. [사진 = 충주시의회] 2023.01.04 baek3413@newspim.com |
의장협의회는 박해수 충주시장이 발의한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사업 일방추진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수자원공사가 지역에 피해를 유발하는 사업을 강행하면서 지역주민․기관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며 ▲광역상수도 3단계 사업에 앞서 석면 등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송수관로 매설구간 독점에 따른 개발제한요인과 시민 불편 해소방안 제시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방안 수립과 과잉규제 완화 노력 ▲ 영업이익 투명공개와 수익 일부 지역사회 환원 ▲충주 지역 내 충분한 용수공급 확약과 시민 참여 보장 등을 촉구했다.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는 각 시·군의 의정활동 정보교류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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