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고독사 예방과 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등록된 유·무선전화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을 시 서비스 이용자에게 자동 안부콜(ARS)을 발송하는 것이다.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 [사진 = 진천군]2023.01.04 baek3413@newspim.com |
1차 안부 확인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다는 게 특징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은 서비스 이용자가 자동 안부콜에 미응답하는 경우 즉시 가구를 방문해 이용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군은 지난해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487명의 고독사 위험군 및 읍·면 추천 대상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군은 지속적인 관심을 요하는 홀몸 어르신의 식사여부, 건강상태, 복지서비스 지원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고독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사회적 고립, 질병 등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1인 가구이며 노인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중·장년층, 청년까지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촘촘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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