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취학예정자 1만3976명...전년 보다 521명 감소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올해 충북도내 6개 초등학교가 취학 예정자가 없어 입학생을 받지 못한다.
또 신입생이 1명뿐인 학교도 13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비소집일날 학교를 방문한 예비초등학생들이 교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4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는 지난해 보다 521명 줄어든 1만3975명이다.
도내 6개교(수성초 구성분교, 미원초 금관분교, 용원초 동락분교, 판동초 송죽분교, 대가초, 영춘초 별방분교)는 취학예정자가 단 한명도 없다.
또 한명의 신입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초등학교도 13곳에 달한다.
이들 학교는 동화초, 수회초, 산외초, 군서초, 동이초 우산분교, 증약초 대정분교, 심천초, 양산초, 초강초, 학성초, 가평초, 가곡초, 가곡초 보발분교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취학대상자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새해 4일까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학교별로 진행했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6년 1월 1일 ~ 12월 31일 사이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 2017년생 조기입학 신청 아동 등이다.
예비소집에 응소하지 않은 학생에 대하여는 유선 연락, 가정 방문, 학교방문 요청 등 절차가 진행된다.
각 학교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