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023년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이 일반행정, 청년 등 8개 분야 20개 사업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올해 새로 도입하는 제도·시책은 ▲청년 입영지원금 지급 ▲청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연수 지원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지원 ▲과수작물 공동선별작업비, 물류비 지원 확대 ▲HPV(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확대 지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걷기마일리지 챌린지 운영 ▲바우처택시 도입 등이다.
충주시청. [사진 = 뉴스핌DB] |
먼저 청년 분야에서는 입영하는 충주시 거주 청년에 대해 입영지원금 10만 원을 지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최장 3년, 연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대출잔액의 1.5% 이자를 지원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관내 고교생의 해외 선진문화 체험을 위한 해외 연수비 지원, 초등 3학년~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의 문화바우처 지급 등이 시행된다.
농정 분야에서는 과수 작물 공동선별작업비 지원 단가를 사과 57원, 복숭아 115원으로 인상했고, 공동출하 물류비가 박스당 500원 기준 250원 새로이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 분야에서 HPV(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 확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 연령 제한 완화,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한 100걸음당 1원씩 마일리지 적립 등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책들이 진행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비휠체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최대 5000원 내 일부를 지원해주는 '바우처택시'를 신설했다.
조길형 시장은 "사람 중심 정책과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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