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억5000만원 도비 지원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안산시가 함께 주민과의 약속 지키기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9일 안산시에서 개최된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논의된 18건의 사업에 대해 총 100억5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해 11월 29일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메모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3.01.04 1141world@newspim.com |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경기도에서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이민근 시장은 당시 김동연 지사와 함께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노후 주택가를 살펴보고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원곡동 등 원도심지역의 주차난 해결과 도시재생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구체적으로 주민 편의 증진과 안전을 위해 △관산체육문화센터 설립예산 지원(10억) △(가칭) 신길 청소년어울림문화센터 건립(10억) △방아머리공원 해안숲 이용환경 개선사업(3억) △대부동 일반주거지역 진입로 개설공사(5억) △외국인주민지원 관련 시설 환경개선(5억) △산림재해 예방사업(2억5000만원) △장화운동장 정비공사(4억) △안산스마트허브 산단로 일원 도로정비(5억) △호수동 문화광장, 역사주변 CCTV 설치(5억) 등으로 49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조성된 지 30년 이상 지나 노후된 공원 정비를 위해 △어울림공원 환경정비 공사(5억) △석수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5억) △성포공원 테마공간 조성(9억) △선부제2공원 둘레길 조성(5억) △둔배미공원 환경정비 사업(5억) △점섬공원 노후시설물 정비공사(7억) △별빛공원 외 2개소 시설물 정비사업(6억) △원시공원 및 돌안말공원 복구사업(4억) △중앙공원 환경정비사업(5억) 등 총 51억 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맞손토크 현장에서 논의된 노인일자리 확대, 청년 정책, 공유킥보드 방치문제,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도비가 교부되는 즉시 문화센터 건립과 공원시설개선 등 시민 숙원사업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윤충오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시 현안사업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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