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g 당 60g 이상의 단백질 함유한 '밀웜 단백분말' 활용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웅제약의 반려견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이 식용곤충 '밀웜'을 활용한 간식을 선보인다.
대웅펫은 식용곤충을 활용해 반려동물 영양간식을 개발하는 브랜드 '애니웜(Aniworm)'을 론칭하고, 신제품 '애니웜 트릿'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품에는 애니웜 고구마 트릿, 애니웜 단호박 트릿, 애니웜 연어 트릿 3종이 있다.
[사진=대웅펫] |
'애니웜 트릿'의 주재료인 밀웜 단백분말은 100g당 60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는데, 육류 단백질보다도 높은 함량이다. 특히 육류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도 먹을 수 있다.
유아 노령견도 쉽게 소화하도록 단백질 분자를 잘게 쪼개는 '가수분해' 공법을 이용했다. 1알 당 1.35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급여할 수 있으며, 0.6cm의 작은 크기로 산책용 간식이나 노즈워크 교육 등 다양한 활동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웅펫 관계자는 "경쟁 제품들로 포진되어 있는 펫푸드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알레르기 유발이 낮은 곤충 단백질에 주목했다"라며, "향후 밀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용곤충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펫푸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펫은 지난 2021년 벤처기업 '케일(KEIL)'과 '밀웜소재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고 1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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