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2일 "공장설립을 위한 적극 행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각종 규제를 극복하고 투자환경 조성이나 첨단산업 육성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 지역 내 ㈜루트로닉을 방문해 "중첩규제로 인해 기업들이 공장설립 등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루트로닉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사진=고양시] 2023.01.03 lkh@newspim.com |
고양시 토종기업인 ㈜루트로닉은 국내 1위 레이저 의료기기 첨단기업으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꾸준히 성장해 고양시 제조기업 중에 최초로 지난해 4월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전환됐다.
이어 올해 상반기 개장 예정인 화전동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찾아 준비상황도 살폈다.
고양드론앵커센터에는 드론R&D센터, 실내비행장, 입주기업지원, 드론아카데미 등이 마련되며 드론제작, 서비스 및 시제품 개발, 투자유치, 드론교육을 지원한다.
앞으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실기 시험장, UAM(도심항공교통) 클러스터와 함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두어린이집을 찾아 운영현황과 보육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양시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94개소를 비롯해 총 628개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탄현역 어린이집 등 시립어린이집 7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새해 집행부가 편성한 사회복지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1조2513억원으로 전년대비 819억원 증가했다"며 "막대한 규모와 비중을 차지하는 복지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중복·비효율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맞춤형 합리적 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부모급여(영아수당)을 확대 지원하고 출산지원금 등 출산 가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집 확충, 시간제 보육서비스, 야간 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으로 보육의 틈새를 메워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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